‘복면가왕’ 김보아 “남의 앨범에 내 목소리 들어가는 게 참 힘들었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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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7월 6일 09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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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김보아’

‘복면가왕’ 내 칼을 받아라 낭만자객의 정체가 걸그룹 스피카의 김보아로 밝혀졌다.

5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7대 복면가왕 자리를 놓고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와 내 칼을 받아라 낭만자객이 대결을 벌였다.

이날 대결에서는 4, 5, 6대 복면가왕을 차지한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84대 15로 승리했다. 이에 복면을 벗은 내 칼을 받아라 낭만자객은 걸그룹 스피카의 김보아로 밝혀졌다.

김보아는 “너무 좋다. 올해 서른이다.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더 멋있게 살고 싶다는 생각으로 나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무대를 내려온 김보아는 “완전 좋다. 세곡을 다 불렀다는 게 최고다. 열심히 준비했는데 다 들려드릴 수 있게 돼서 완전 좋다”고 말했다.

김보아는 데뷔 전 티아라, 카라, 소녀시대, 인순이 등의 앨범에 참여했다고 밝히며 “(스피카로) 데뷔한지 이제 3년 넘었다. 스물한 살 때부터 가이드랑 코러스를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김보아는 “솔직히 많이 힘들었다. 남의 앨범에 내 목소리가 들어가는데 많이 힘들고 속상했다. 김보아라는 사람이 노래하는 걸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담담히 속내를 밝혔다.

또 김보아는 “죽을 때까지 노래할 거다. 힘이 남아있는 한 하고 싶다. 할 줄 아는 건 노래밖에 없다. 잊히지 않는 노래하는 김보아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복면가왕 김보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복면가왕 김보아, 대박이다”, “복면가왕 김보아, 솔로로 나오면 안 되나?”, “복면가왕 김보아, 자주 방송서 봤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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