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내 칼을 받아라 낭만자객’이 7대 복면가왕 자리를 놓고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와 대결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대결 결과, 클레오파트라가 승리했다. 가면을 벗은 낭만자객의 정체는 걸그룹 스피카의 메인 보컬 김보아였다.
‘복면가왕’ 김보아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데뷔한지 3년 조금 넘었다. 과거 이효리 ‘톡톡톡’ 코러스를 했고 티아라, 카라, 포미닛, 소녀시대, 인순이의 코러스를 했다”며 “나중에는 솔직히 많이 힘들었다. 남의 앨범에만 내 목소리가 들어가니까 속상하고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김보아라는 사람이 노래하는 것을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저는 죽을 때까지 노래할거다. 힘이 남아있는 한 하고 싶다. 할 줄 아는 것도 노래 밖에 없다. 잊히지 않는 노래하는 사람 김보아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작곡가 김형석은 김보아를 두고 “사건이다. 이 정도까지인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가수 이지혜도 “나보다 연륜 있는 분이라고 생각했다. 얼마나 노력하고 마음고생 했는지 노래에서 드러나는 것 같아서 감동 받았다”며 김보아의 가창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복면가왕’ 김보아는 6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라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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