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오늘(10일) 출소… “전자발찌 안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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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7월 10일 09시 48분


고영욱.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encut@donga.com
고영욱.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encut@donga.com
가수 출신 고영욱이 만기 출소했다.

고영욱은 10일 오전 징역 2년 6개월의 형량을 모두 채우고 출소했다.

이날 고영욱은 “모범을 보여야 하는 연예인으로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수감 기간 동안 힘들었지만 이 곳이 아니면 모르고 살았을 것들을 느끼고 배우는 시간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앞으로 내 자신을 돌아보고 성찰하겠다. 이제부터 감내하고 살아야 할 것들이 있을 텐데, 새로운 마음으로 신중하고 바르게 살겠다. 다시 한번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고 인사했다.

이후 연예계 복귀에 대한 질문은 회피한 채 자리를 피했다.

앞서 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인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바 있다.

한편 고영욱이 출소한 뒤에는 신상정보 공개 고지 5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년이 추가 시행된다. 연예계 복귀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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