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1990년대를 대표하는 DJ로 평가받는 고인은 이종환, 김기덕과 더불어 국내 ‘3대 DJ’로도 꼽힌다. 1982년부터 12년 동안 KBS 라디오 ‘김광한의 팝스 다이얼’을 진행했다. 고인은 6일 심장마비로 갑자기 쓰러져 서울 삼육의료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스포츠동아 7월8일 단독보도> 잠시 호전되는 듯 했지만 결국 의식을 찾지 못하고 9일 밤 9시37분 세상을 떠났다. 향년 69세. 발인은 11일 오전 삼육의료원 추모관에서 엄수됐다.
유족 관계자는 “임종 전 부인의 말을 희미하게 알아듣는 것 같았지만 끝내 아무런 말씀 없이 돌아가셨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