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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진도 시청한 김영만 종이접기 방송, 백종원 ‘귀여운 질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7-13 16:45
2015년 7월 13일 16시 45분
입력
2015-07-13 16:45
2015년 7월 13일 16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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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진도 시청한 김영만 종이접기 방송, 백종원은 ‘귀여운 질투’
김영만 종이접기, 소유진도 시청
80년대 어린이들에게 종이접기 아저씨로 통했던 김영만 종이문화재단 평생교육원장이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영만은 12일 인터넷 생방송 다음 TV팟으로 진행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를 통해 시청자들과 인사했다.
이날 백종원 아내 소유진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리텔’ 생방 볼 준비 완료”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과일 접시와 함께 색종이가 놓여 있었다.
이에 네티즌은 소유진이 남편 백종원의 방송이 아닌 종이접기 김영만 원장의 방송을 시청하는 것이라고 추측하고 백종원에게 이를 알렸다.
백종원은 “잘 살고 있는데 자꾸 그러지 말라”면서 “지금 둘째를 임신 중이라 예민하니 조심해 달라”고 질투 섞인 답변을 했다.
이어 백종원은 “그게(종이접기가) 태교에 좋느냐”고 말해 네티즌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같은 날 김영만의 오랜만의 방송 출연에 네티즌은 “눈물이 난다”고 글을 올렸을 정도. 이에 김영만은 “나도 눈물이 난다. 왜 이리 우는 사람이 많으냐? 난 딸이 시집 갈 때도 안 울었는데…”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김영만은 이날 방송에 힘입어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올랐다는 소식을 전하자 “기쁜 소식이다. 김영만 방이 실시간 검색어 1위다 감사하다. 눈물난다”며 “그만큼 열심히 한 것 같고 팬이 많은 것 같다. 코딱지들아 아이 러브 유”라고 말했다.
김영만은 선플이 가득한 채팅방에 “어린이 친구들 착하게 잘 자랐네”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또 김영만은 방송 말미 백종원을 제외하고 경쟁자들 중 시청률 1위라는 공지를 듣자 실제로 눈물을 흘리며 “순위에 연연하지 말자고 생각했는데 막상 그렇게 안 되네…”라고 말했다.
김영만은 1988년 방송된 KBS 1TV ‘TV유치원 하나둘셋’을 시작으로 약 20년간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종이접기를 가르쳤다. 당시 김영만은 아이들에게 쉽고 재밌는 종이접기법을 가르쳐주며 ‘종이접기 아저씨’라는 애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김영만 종이접기.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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