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측 “연예계 활동 중단, 정신과 치료 집중”

출처= 동아닷컴 DB

배우 김수미가 연예계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김수미는 한 매체를 통해 “(인터넷 악플을 보고) 머리카락을 가위로 잘라내며 울었다”며 “그때부터 정상이 아니었다. 이미 정신 줄 놓았다. 제작보고회 동영상을 여러 번 돌려보면서도 ‘내가 미쳤구나, 정상 아니다’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으면서 다시 한번 나를 돌아보겠다. 도저히 얼굴을 들고 방송을 할 수가 없다.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리며 후배들께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김수미는 지난 16일 KBS 2TV ‘나를 돌아봐’ 관계자에게도 자진 하차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수미는 앞서 지난 13일 열린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 제작보고회에서 선배 조영남에게 “‘나를 돌아봐’ 파일럿 당시 (조영남, 이경규 분량) 시청률이 가장 낮았다”며 “이건 사실이다. 이런 후배의 말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 그게 ‘나를 돌아봐’다”고 지적했다.

결국 김수미의 지적에 조영남은 행사장을 박차고 나가버리는 촌극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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