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은 27일 제목과 포맷을 변경해 첫 방송하는 ‘힐링캠프-500인’에 출연키로 하고 일정을 논의 중이다. 현재 ‘힐링캠프’의 총괄을 맡고 있는 최영인 책임프로듀서(CP)와 맺은 인연이 이번 출연 결정에 한 몫을 했다.
2007년 10월 결혼한 후 출산과 육아로 공백기를 가졌던 김희선은 5년 만인 2012년 12월 ‘힐링캠프’로 예능프로그램에 컴백해 화제를 모았다. 오랜만에 TV에 모습을 드러낸 김희선은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고 유쾌하게 전해 시청자의 호감을 이끌어냈다.
당시 ‘힐링캠프’의 연출자였던 최영인 CP와 맺은 인연은 2013년 김희선이 신동엽, 김구라와 함께 메인 진행한 SBS 예능프로그램 ‘화신’으로 이어졌다. 최영인 CP가 ‘힐링캠프’에 출연한 김희선의 입담과 예능 감각을 눈여겨보고 ‘화신’의 진행자 역할을 제안해 성사됐다.
이후에도 김희선은 2014년 ‘힐링캠프’에 출연한 류승수를 위해 깜짝 게스트로 모습을 드러내는 등 프로그램과 인연을 이어왔다. 이번에는 ‘힐링캠프’가 MC 김제동과 함께 시청자 500명이 게스트와 소통하는 형식으로 바뀌어 김희선의 솔직한 화법에 대한 기대가 또 한 번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