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병헌은 2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협녀: 칼의 기억’ 제작보고회에서 “아무래도 (개봉 시기 선정에는) 나의 영향이 컸다고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당초 영화 ‘협녀’는 지난해 하반기 개봉 예정이었지만, 이병헌의 협박 사건 등으로 인해 개봉을 늦춰왔다.
이에 이병헌은 “원래 좀더 일찍 개봉을 예정했는데 여러 가지 분위기와 상황 때문에 이제 여러분들에게 선보이게 됐다. 그런 부분에 대해 배우와 감독님 그리고 관계자들에게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영화가 개봉하고 홍보하는 데에는 가장 좋은 때가 아닌가 하는 시점으로 정한 게 아닌가 싶다”면서 “(경쟁작은) 시대극(‘암살’)과 현대극(‘베테랑’)이고 우리 영화는 무협 사극이다. 관객들이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을 제공하게 돼 전체적으로 재밌지 않을까 싶지 않다”고 밝혔다.
옆에 있던 전도연은 “‘협녀’는 무협 영화이기도 하고 나름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더불어 김고은은 “‘협녀’가 네 번째 작품 개봉인데 앞서 세 작품은 마블과 붙었다. 그동안 계속 대작과 붙어서 다 그런 것인 줄 알았다”고 재치있는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박흥식 감독은 “명불허전이라는 말이 있는데 세 배우는 그 말에 어울린다. 이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8월 13일 개봉하는 박흥식 감독의 ‘협녀: 칼의 기억’은 칼이 곧 권력이던 고려 말, 왕을 꿈꿨던 한 남자의 배신 그리고 18년 후 그를 겨눈 두 개의 칼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협녀 칼의기억 이병헌’ 소식에 누리꾼들은 “협녀 칼의기억 이병헌, 작품으로써 지켜보자”, “협녀 칼의기억 이병헌, 김고은 영화 기대된다”, “협녀 칼의기억 이병헌, 관객과 통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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