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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엄정화·라미란, 믿고 보는 코미디 콤비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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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5 09:20
2015년 7월 25일 09시 20분
입력
2015-07-25 09:20
2015년 7월 25일 09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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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엄정화-라미란(오른쪽). 동아닷컴DB
배우 엄정화와 라미란이 또 다시 스크린 속에서 절친이 된다. 드라마까지 합하면 벌써 세 번째 호흡이다.
이쯤되면 연예계에서 흔하지 않은 여배우와 여배우가 만난 ‘코미디 콤비’라고 부를 만하다.
두 배우는 8월13일 개봉하는 영화 ‘미쓰 와이프’(감독 강효진·제작 아이비전)로 재회한다.
2012년 영화 ‘댄싱퀸’에서 처음 만난 이들은 재치 있는 호흡으로 400만 관객 성공을 합작했고, 그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tvN 드라마 ‘마녀의 연애’에서도 20년지기 친구로 출연해 시청자와 만났다.
코미디 영화 ‘미쓰 와이프’에서도 엄정화와 라미란은 허물없이 지내는 동네 친구 사이로 호흡을 맞춘다.
영화는 성공한 변호사가 우연히 당한 사고로 두 아이를 둔 주부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엄정화가 여러 사건을 일으키는 주역이라면, 라미란은 그 옆에서 조언과 도움을 아까지 않는 든든한 조력자로 나선다.
이들은 촬영장 밖에서도 서로를 살갑게 챙기는 탓에 실제 친구사이로도 오해받지만 나이로는 엄정화가 여섯 살 많은 언니다.
엄정화는 최근 “영화 촬영장에 라미란이 도착하면 일단 마음이 놓인다”며 “친구 같은 느낌이 드는 배우로, 또 다시 함께 하고 싶은 욕심도 있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두 배우 모두 ‘미쓰 와이프’에 참여한 각오는 각별하다.
엄정화는 ‘댄싱퀸’ 이후 본격 코미디 장르로 다시 흥행에 도전하고, 라미란은 올해 초 1400만 관객을 동원한 ‘국제시장’의 성공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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