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세모자, 카메라 꺼지자 “거짓말이라고 생각하면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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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7월 27일 09시 38분


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그것이 알고 싶다’ 세모자 성폭행사건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세모자 성폭행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세모자 성폭행사건’은 지난해 10월 29일 가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세모자(이 씨, 허모 형제)가 기자회견을 열며 알려졌으며, 최근 이 씨가 온라인에 글을 게재한 뒤 관심이 집중됐다.

세모자는 남편 허목사와 할아버지(목사) 등 가족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혼음, 성매매 등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세모자 성폭행 사건’을 위해취재했으나, 피해자들의 주장과는 다른 점들을 발견했다.

‘세모자 성폭행사건’을 담당한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수사대는 “피해자들이 주장하는 성관계 테이프나 CD는 하나도 발견되지 않았다”며 “마약이나 최음제도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피해자 보강 조사가 필요해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우리를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고 말했다.

특히 세모자는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휴식 시간에 자리를 비우자 묘한 대화를 이어나갔다.

세모자는 “거짓말이라고 생각하면 어쩌지?”, “넌 아주 설득력 있었어” 등의 대화를 나누다가 마이크가 켜진 사실을 알고 깜짝 놀라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한편 ‘세모자 성폭행사건’의 자료를 분석한 전문가들은 세모자가 허목사에게 당한 신체적, 정서적, 언어적 학대는 상당한 신빙성이 있다고 봤다.

하지만 세모자가 당했다고 주장하는 성폭행과 성매매 등은 구체적인 진술이 없어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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