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연기자 김현중(사진)과 전 여자친구 A씨의 갈등이 진흙탕 싸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A씨는 30일 김현중과 겪고 있는 법적 분쟁 등과 관련해 그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는 보도자료를 언론에 배포했다. A씨는 이날 현재 군 복무 중인 김현중의 입대 전 주고받은 휴대폰 메신저 대화 및 문자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임신과 폭행, 유산 등 김현중과 분쟁 중인 쟁점에 대해 모두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현중 측은 세 가지 쟁점 모두 사실이 아니라며 A씨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형사고소했다. 이에 대해 A씨 측은 김현중 등에 대해 명예훼손과 무고 등의 혐의로 맞고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8월 김현중을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어 4월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했다며 16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고 이후 양측은 팽팽하게 대립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