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박형식 “첫 월급 몇 만원 이었다…부모님께 용돈 드리지 못해”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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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8월 11일 10시 28분


힐링캠프 박형식.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힐링캠프 박형식.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힐링캠프’ 박형식 “첫 월급 몇 만원 이었다…부모님께 용돈 드리지 못해” 고백

제국의아이들 박형식, 광희, 임시완이 ‘힐링캠프’에서 데뷔 후 첫 월급을 받았던 날을 회상했다.

10일 방송한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500인’(‘힐링캠프’)에선 박형식, 광희, 임시완이 세 번째 게스트로 동반 출연해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박형식은 "첫 월급이 몇 만원이었다 .정산된 금액이 그 정도였는데 자랑스럽게 부모님에게 드릴만한 금액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박형식은 “전소속사에서 저를 캐스팅한 매니저분과 친해져서 이런저런 고민상담도 하고 그랬는데 다른 연습생들이 보기에는 아부를 떠는 것으로 보인 듯하다”면서 “밥도 같이 안먹고 말도 못 들은 척하더라”고 털어놨다.

임시완도 첫 월급날을 떠올렸다. 그는 "CF를 찍은 돈이 첫 수입이었는데 그걸 받고 같이 일했던 스태프와 비싼 스테이크집에 가서 첫 회식을 했다. 내가 처음으로 번 돈으로 한 턱 쏜 것이지 않냐 그 느낌이 좋았다. 용돈말고 내가 번 돈으로 누구에게 사준다는 느낌이 좋아서 그 느낌을 아직 간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광희는 "나는 바로 가로수길에 가서 바로 옷을 샀다. 번 것보다 더 썼다. 오버 페이스 됐다. 나는 돈 들어오면 바로 간다. 옷 사줄 때 너무 행복하고 내가 사랑스럽다. '수고했다'면서 내게 옷을 사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힐링캠프’는 김제동을 포함한 500명의 시청자 MC와 1명의 게스트가 맞붙는 긴장감 백배 리얼 토크쇼다.

힐링캠프 박형식.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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