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복귀 소식을 전한 배우 이태임이 ‘대중문화예술인과 함께 하는 나라사랑 캠페인’ 행사에 참석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와 공동으로 11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앞 잔디광장에서 광복 70주년 맞이 ‘대중문화예술인과 함께 하는 나라사랑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소속 대중문화예술인 20여명이 참여해 일반 시민들에게 태극기 관련 용품(부채, 티셔츠, 게양용 국기)을 직접 나눠줬다.
걸그룹 달샤벳과 스텔라를 비롯해 배우 이태임, 남보라가 이 캠페인에 동참하며 눈길을 모았다.
진흥원측은 약 1500명의 시민들도 연예인들과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기념촬영을 하는 등 광복 70주년, 분단 70년의 의미를 되새겼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태임은 현대미디어 드라마H의 드라마 ‘유일랍미(唯一拉美, You'll love me)’를 통해 방송에 복귀한다. 10월 방송 예정인 ‘유일랍미’는 이달 말 촬영이 시작될 예정이다. ‘유일랍미’에서 이태임은 드라마 작가 지망생이지만 실상은 ‘백조’인 박지호 역을 맡았다.
앞서 이태임은 MBC 예능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중 가수 예원에게 심한 욕설을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 일로 이태임은 예원에게 사과하고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해 자숙했다.
11일 복귀 소식을 전한 이태임은 ‘욕설 논란’과 관련해 언론에 “솔직히 예원 편만 드는 세상에 그 친구(예원)가 좀 더 미워졌었다”면서도 “선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는데 부끄럽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예원의 자필 사과문에 대해선 “한 없이 미웠던 적이 있었지만, 제게 미안해하는 마음이 있다는 생각에 조금은 위안이 됐다”고 말했다. 당시 장면을 찍은 동영상이 유출된데 대해선 “그 때 영상을 다시보기 부끄럽다”고 답했다.
이태임 드라마로 복귀-예원. 사진=이태임 드라마로 복귀-예원/한국콘텐츠진흥원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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