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배우 이태임·양동근, 가수 장미여관 육중완·정준영이 출연했다.
당시 방송에서 MC 김구라는 과거 이태임의 드라마 출연 당시 수영복 사진에 “한 마리의 인어”라며 “요즘 클라라가 섹시 이미지를 독점하고 있는데 혹시 집에서 코웃음 치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이어 김구라가 “나는 이태임이 낫다. 클라라를 보고 나서 얘기하는 것”이라고 칭찬하자 게스트 육중환도 “클라라 씨는 사진으로 많이 봤는데 이태임 씨 정도는 아니다”라며 맞장구 쳤다.
이에 이태임은 “사진으로만 놓고 봤을 때는…네, 그런 것 같다”며 수줍게 동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태임은 이어 “몸매 관리 비법이 바다수영”이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한편, 이태임은 현대미디어 드라마H의 드라마 ‘유일랍미(唯一拉美, You'll love me)’를 통해 방송에 복귀한다. 10월 방송 예정인 ‘유일랍미’는 이달 말 촬영이 시작될 예정이다. ‘유일랍미’에서 이태임은 드라마 작가 지망생이지만 실상은 ‘백조’인 박지호 역을 맡았다.
앞서 이태임은 MBC 예능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중 가수 예원에게 심한 욕설을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 일로 이태임은 예원에게 사과하고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해 자숙했다.
11일 복귀 소식을 전한 이태임은 ‘욕설 논란’과 관련해 언론에 “솔직히 예원 편만 드는 세상에 그 친구(예원)가 좀 더 미워졌었다”면서도 “선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는데 부끄럽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예원의 자필 사과문에 대해선 “한 없이 미웠던 적이 있었지만, 제게 미안해하는 마음이 있다는 생각에 조금은 위안이 됐다”고 말했다. 당시 장면을 찍은 동영상이 유출된데 대해선 “그 때 영상을 다시보기 부끄럽다”고 답했다.
이태임 드라마로 복귀-예원. 사진=이태임 드라마로 복귀-예원/MBC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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