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12일 방송한 SBS 드라마 ‘용팔이’는 전국일일시청률 14.5%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송된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남겼다.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MBC ‘밤을 걷는 선비’는 6.9%, KBS 2TV ‘어셈블리’는 5.9%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한편 12일 방송한 ‘용팔이’에서 태현(주원 분)은 병원에서 상류층만이 이용 가능한 12층 VIP 플로어에 배속 받았다.
이날 태현은 한류스타 차세윤(임강성 분)을 위해 왕진을 갔고, 상해강간 사건을 저지르고도 자기 잘못을 가리기에만 급급한 차세윤의 모습을 마주했다. 이에 VIP 플로어 담당 신씨아(스테파니 리 분)는 고객의 사생활엔 눈을 감으라고 충고했고, 태연은 무사히 첫 번째 왕진을 마무리했다.
그는 이 일을 계기로 VIP 플로어 내에서도 소수의 의료진만이 접근이 가능한 여진(김태희 분)의 방에 들어갈 기회를 얻게 된다. 태현은 여진이 지난 밤 자신 앞에서 자해를 시도한 환자임을 확인하고 놀라워했다.
특히 여진이 처한 심리적 공항 상태가 나레이션을 통해 상징적으로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여진은 연인을 잃고 자살을 시도한 뒤 병실에서 잠든 채로 지낸 지난 3년 동안 깨어나길 간절히 원했다. 극심한 절망 끝에 죽음을 원했지만 이제는 자신을 이렇게 만든 이들에 복수하겠다고 결심한 것.
여기에 한신그룹을 집어삼키기 위한 도준(조현재 분)의 탐욕이 드러나고, 겉모습을 위장한 채 그룹 내 또 다른 세력을 위해 정보를 캐내는 채영(채정안 분)이 등장해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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