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풀, 부친상에 대한 악플에 뿔났다…“절차 밟고 있다, 곧 봅시다”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8월 13일 15시 28분


강풀. 사진=강풀 SNS
강풀. 사진=강풀 SNS
강풀, 부친상에 대한 악플에 뿔났다…“절차 밟고 있다, 곧 봅시다”

만화가 강풀이 악플에 대한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강풀은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온란인에서 만화를 그려온 지난 십 몇 년동안 한 번도 고소를 하거나 법적인 조치를 취한 적은 없었습니다. 더 이상 참지 않습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악플에 대한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강풀은 이어 “모든 악플들을 전부 캡처해뒀고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곧 봅시다”라고 덧붙이며 악플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강풀이 캡처한 사진에는 최근 부친상을 당한 강풀을 조롱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다음카카오 만화 속 세상에 웹툰 ‘무빙’을 연재 중인 강풀은 지난달 27일 웹툰 대신 부친의 부고를 알렸다.

당시 강풀은 “‘무빙’을 연재하던 지난 기간 중에 잦은 휴재를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너무나 개인적인 일이나 굳이 밝히려 하지 않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암투병 생활을 해오시던 제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 잠시 기한을 정하지 않고 휴재하겠다. 잠시 가족 곁을 지키며 마음을 다스리고 조만간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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