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강풀, 악플러에 강경 대응…‘미모의 아내’ 모습 공개
만화가 강풀이 악플러에 대한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이 가운데 그의 아내의 미모가 눈길을 모은다.
과거 KBS ‘상상대결’에서 강풀은 아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강풀과 아내는 다정한 모습으로 밝게 웃으며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특히 강풀 아내의 아름다운 외모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강풀은 2월 JTBC ‘김제동의 톡투유’에 출연해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김제동은 강풀에게 “스스로를 모델로 한 웹툰에도 캐릭터를 아주 귀엽게 그리는데 왜 그런가”라고 물었다. 이에 강풀은 “아내는 내가 귀엽다고 한다. 아내 말은 다 옳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제동은 “아내가 귀엽게 보면 모두가 귀엽게 본다는 건가”라며 다시 질문하자 강풀은 “아내 말은 진리다”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제동은 “강풀의 집에 피아노가 있고 그 위에 강풀이 아내에게 준 감사패가 있다”며 “몰래 깨버리려고 했는데 못했다”고 말해 재차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강풀은 지난 11일 개인 소셜 미디어에 “더 이상 참지 않습니다. 모든 악플들을 전부 캡처 해두었고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곧 (법정에서) 봅시다”라고 밝혔다.
강풀은 그러면서 “온라인에서 만화를 그려온 지난 십 몇 년 동안 한 번도 고소를 하거나 법적인 조치를 취한 적은 없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강풀이 공개한 사진은 그를 향한 악성 댓글을 캡처한 이미지 파일로, 최근 부친상을 당한 강풀에게 입에 담기 힘든 내용이 쓰여 있었다.
앞서 지난달 27일 다음카카오 만화 속 세상에 웹툰 ‘무빙’을 연재 중인 강풀은 웹툰 대신 부친의 부고를 올렸다.
당시 강풀은 “무빙을 연재하던 지난 기간 중에 잦은 휴재를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면서 “너무나 개인적인 일이라 굳이 밝히지 않으려고 했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암투병 생활을 해오시던 제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 잠시 기한을 정하지 않고 휴재하겠다. 잠시 가족 곁을 지키며 마음을 다스리고 조만간 돌아오겠다”는 글로 아버지의 사망 사실을 남긴 바 있다.
강풀 악플러 강경대응.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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