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 2라운드에서는 ‘꽃을 든 꽃게’와 ‘네가 가라 하와이’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꽃게는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청아한 목소리로 매력있게 소화했다. 하지만 하와이의 벽을 넘지 못한 꽃게는 다음 라운드 진출에 실패해 결국 얼굴을 공개했다.
공개된 꽃게의 정체는 바로 이성경이었다. 복면을 벗은 이성경은 “하도 노래를 많이 부르니까 주변에서 ‘너 복면가왕 나가야 되는 거 아니니?’라고 얘기해주시더라. 평상시 내가 좋아하는 거니까 재밌게 하고 오면 되지 않을까 싶어 나왔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복면가왕에) 소풍 나온 기분이 들어 좋다. 피아노를 전공해서 피아니스트를 꿈꿨지만 우연히 모델이 됐고, 모델도 좋지만 다른 것을 꿈꿨었다”면서 “(오늘 무대처럼) 즐기면서 그러면 또 언젠가는 어릴 적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예쁘게 봐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복면가왕’에서는 하와이가 고추아가씨를 51대 48로 꺾고 10대 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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