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힐링캠프’ 홍석천은 ‘평범한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에 MC 김제동은 “딱 한 사람에게 인정받으라고 한다면?”라고 물었다. 홍석천은 “엄마다. 굉장히 특별한 존재다”라며 “아직도 엄마가 대화 끝에 ‘기도하러 가라. 네 힘으로 안되는 거다’ 하신다”고 밝혔다.
이어 “끝까지 포기를 안 하시는 거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엄마에게는 딸이 셋이 있고 내가 막내다. 옛날에는 딸 셋을 나면 소박 맞는다. 저희 엄마가 소박 맞으셨다”며 “나에게 이복형이 있다”고 덧붙였다.
홍석천은 “저희 부모님, 가족들이 이 얘기를 굉장히 싫어한다”며 “내가 엄마가 어렵게 낳은 아들인데 결혼도 안하고 자식도 안 낳을 아들이고 뭘 해도 만족을 못 시켜드리는 아들이다”이라고 고백했다.
한편 이날 ‘힐링캠프’ 홍석천은 솔직한 답변으로 소통하고 서로에게 위안과 위로를 건네며 보는 이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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