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이 최근 에이전시 UAA와 매니지먼트 계약이 완료되자 그를 영입하기 위한 기획사들의 물밑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평소 강동원이 대중적인 배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광고계와 영화시장에서 스타 파워를 자랑한다. 다작을 하지 않아 이미지 소비도 적어 특히 기획사들이 눈독을 들이는 대상이다. 실제로 일부 대형 연예기획사에서는 수십억 원의 계약금을 준비하면서까지 ‘강동원 모시기’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한 연예관계자는 18일 “아직 수면 위로 올릴 정도는 아니지만, 계속 접촉 중”이라면서 “계약금도 계약금이지만 강동원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강동원의 성격이나 일을 처리하는 방식 등을 판단해 홀로서기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연예 관계자는 “강동원의 성격상 독립적으로 움직일 생각이면 아예 연예기획사 관계자들과 접촉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홀로서기보다 대형연예기획사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연기활동을 펼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