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심형탁, 연애 경험담 털어놔 “헤어진 후 술 먹고 전화할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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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8월 20일 11시 46분


라디오스타 심형탁. 사진=라디오스타 심형탁/MBC 방송화면 캡처
라디오스타 심형탁. 사진=라디오스타 심형탁/MBC 방송화면 캡처
‘라디오스타’ 심형탁, 연애 경험담 털어놔 “헤어진 후 술 먹고 전화할까봐…”

배우 심형탁이 ‘라디오스타’에서 연애 경험담을 털어놨다.

19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는 방송인 박지윤, 작곡가 주영훈, 걸그룹 소녀시대 서현, 배우 심형탁이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MC 윤종신이 “심형탁은 연애할 때도 독종이다”라고 밝히자 MC 김구라도 “(심형탁은 예전에)헤어지면 그날로 연락처 삭제, 미니홈피 일촌도 끊었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심형탁은 “지금의 나는 여성분들이 만드신 거 같다”며 “과거에 집이 좀 많이 힘들어서 여자친구와 커피 한 잔을 리필해서 나눠 마셨던 적이 있다. 물론 구질구질해 보였을 거다. 하지만 그게 저한테는 사랑의 최선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심형탁은 이어 “헤어진 뒤 모든 전화번호를 차단하고 번호까지 지웠다. 술 먹고 전화하려는 걸 막기 위해서다. 술 먹은 어느 날 전화하려 했는데 번호를 몰라서 울면서 잤다”고 말했다.

심형탁은 또 “애인이 헤어지자고 말해 세 번 되물은 뒤 헤어지기로 결심하고 배터리를 이틀간 빼고 연락을 받지 않았다. 이후 휴대폰을 켜보니 문자가 30통이 넘게 와있었고 애인이 하루 종일 기다리겠다는 문자가 있었다. 뒤늦게 연락을 해봤지만 연락이 되지 않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심형탁은 “내가 운동을 시작하게 된 것도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나서 술을 매일 마시고 너무 괴로웠기 때문이다. 술을 끊고 운동을 시작해서 4개월 만에 (근육을) 완성했다”며 “그분한테 참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라디오스타 심형탁. 사진=라디오스타 심형탁/MBC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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