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과 걸그룹 미쓰에이 수지가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가제)’의 남녀주인공으로 캐스팅된 가운데, 과거 김우빈이 절친인 배우 이민호와 수지의 열애에 대해 언급한 발언이 재조명받았다.
김우빈은 지난 3월 절친한 사이이자 동료 배우인 이민호가 수지와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을 당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열애 사실을)전혀 몰랐다”며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다.
당시 김우빈은 ‘이민호와 수지의 열애 사실을 알았느냐?’라는 질문을 받자 기자에게 “잠깐 기사를 볼 수 있겠느냐”며 노트북으로 기사를 확인한 뒤 “오늘은 민호 형에게 연락하면 안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이민호와 SBS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호흡을 맞추며 우정을 쌓은 김우빈은 이번엔 이민호의 연인인 수지와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추게 됐다.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가제)’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20일 “‘함부로 애틋하게(가제)’가 최고의 대세 배우들인 김우빈, 수지와 함께 하게 됐다. 기대가 크다”며 “2016년 최고의 작품성 있는 드라마를 선보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구체적인 방송시기와 방송사는 현재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내년 방송 예정인 ‘함부로 애틋하게’는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고맙습니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참 좋은 시절’ 등을 집필한 이경희 작가의 새 작품이다.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사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톱스타와 다큐멘터리 PD로 다시 만나 사랑하는 이야기다.
김우빈은 ‘슈퍼갑 톱스타’ 신준영 역을 맡고, 수지는 돈 앞에 한 없이 비굴해지는 ‘슈퍼을 다큐멘터리 PD’ 노을 역을 연기한다.
김우빈 수지. 사진=싸이더스HQ 제공·동아일보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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