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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황정음, ‘외모·패션·자존심’ 포기하고 시청률 공략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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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2 09:00
2015년 8월 22일 09시 00분
입력
2015-08-22 09:00
2015년 8월 22일 0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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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의 황정음(우측하단)과 출연진들. 사진제공|MBC
연기자 황정음이 외적인 아름다움을 포기하고 시청률 공략에 나선다.
9월16일부터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가 그 무대다.
부잣집 딸로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불렸지만 한순간에 ‘폭탄녀’로 변신한 여주인공과, 반대로 뚱보에서 완벽남으로 환골탈태한 남자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리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다.
황정음은 외모, 재력, 스펙 등 어느 하나 보잘 것 없는 여주인공 혜진 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다.
주근깨 얼굴에 폭탄을 맞은 듯한 곱슬머리의 헤어스타일은 기본이고 너무나 허접한 패션 등을 선보인다.
극중 첫사랑인 남자주인공에게 겪는 굴욕적인 장면들도 많아 몸을 사리지 않는 몸 연기도 불사한다.
‘그녀는 예뻤다’가 방송을 한 달 가량 앞두고 박서준과 고준희, 최시원 등 주요 캐릭터들의 이미지를 차례로 공개하는 가운데 황정음의 외적인 변신은 방송 전 최고의 홍보 전략으로 꼽힐 정도로 기대가 높다.
황정음이 3월 호평 속에 종영한 ‘킬미힐미’ 이후 6개월 만에 다시 MBC 수목극을 책임지며 명실상부한 ‘시청률 보증수표’임을 확인받은 가운데 그의 변신을 위한 노력의 결과가 시청률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최근 주연 영화 ‘돼지 같은 여자’가 제39회 몬트리올 국제영화제 비경쟁 신작 부문인 월드 그레이트에 초청돼 호재가 눈길을 모은다.
‘돼지 같은 여자’는 ‘그녀는 예뻤다’가 방송되기 전인 9월10일 국내 개봉될 예정으로 안방극장과 스크린의 흥행 결과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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