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결국 합의 이혼… “동현母 채무, 끝까지 책임지겠다”

김구라. 동아닷컴DB

방송인 김구라가 결국 합의 이혼했다.

김구라는 25일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저희 부부는 금일 25일 법원이 정해준 숙려기간을 거쳐 18년의 결혼생활을 합의이혼으로 마무리 하게 됐습니다”고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김구라는 “집안의 문제가 불거진 지난 2년 4개월간 참 많이 싸웠습니다. 하지만 날선 다툼이 계속 될수록 정말 서로에게 더 큰 상처가 되더군요”라며 “병원에서 상담도 받아보고 작년엔 약 3개월간 별거의 시간도 가져보았습니다. 저희 부부는 이런 일련의 일들과 대화를 통해 어느정도 감정의 냉정을 찾았고, 결국 서로의 좁혀지지 않는 다름을 인정하며 부부의 인연을 마무리하게 됐습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동현엄마의 채무는 끝까지 제가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구라는 아내의 빚 보증이 알려지며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린 바 있다.

한편 김구라는 지난 1997년 결혼, 이듬해 아들 동현 군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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