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 이혼’ 김구라, 방송 하차 없다 “현재 ‘복면가왕’ 녹화 진행 중”

  • 동아닷컴
  • 입력 2015년 8월 25일 17시 45분


‘김구라’

방송인 김구라가 아내와 합의 이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구라는 25일 오후 소속사를 통해 “많은 분이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가정을 지킨다고 응원해 주셨는데, 실망스러운 소식 전해드리게 되어서 죄송하다”며 이혼 소식을 공개했다.

김구라는 “집안의 문제가 불거진 지난 2년 4개월간 한동안 참 많이 싸웠다. 하지만 날선 다툼이 계속 될수록 정말 서로에게 더 큰 상처가 되더라”며 “병원에서 상담도 받아보고 작년엔 약 3개월간 별거의 시간도 가져보았다. 우리 부부는 이런 일련의 일들과 대화를 통해 어느정도 감정의 냉정을 찾았고, 결국 서로의 좁혀지지 않는 다름을 인정하며 부부의 인연을 마무리하고, 동현이 부모로서 최선을 다 하는게 낫다 라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구라는 “현재 고2인 동현이는 성인이 될 때까지 나와 함께 생활할 것이다. 동현이의 일이라면 언제든지 동현 엄마와 소통하고 동현이도 언제든지 엄마와 왕래하도록 할 것”이라며 “동현이가 성인이 되어서 내린 결정은 존중할 것이다. 동현 엄마의 채무는 끝까지 제가 마무리 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방송인으로서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열심히 살겠다. 항상 감사하다”고 마무리했다.

합의이혼 공식발표 후 김구라 소속사 측은 25일 동아닷컴을 통해 “개인적인 일이라 뭐라고 말씀 드리기가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향후 방송 활동에 대해 “예정된 스케줄은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다. 이혼 발표를 한 오늘도 스케줄을 소화 중이다. 현재 MBC ‘복면가왕’ 녹화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구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구라, 잘 하셨네요”, “김구라, 이제 방송 생활에만 전념하길”, “김구라, 동현아 기운 내렴”, “김구라, 채무가 아직도 많이 남았나 봐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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