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에서는 백종원이 김구라, 윤상, 윤박, 송재림에게 달걀을 이용한 요리를 전수했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먼저 스크램블 에그를 선보였다. 달걀 3개, 우유 반 컵, 설탕 1/3 숟가락, 소금 1/3 숟가락, 버터 반 컵만 있으면 된다.
백종원은 먼저 달걀을 풀고 우유를 넣었다. 이후 프라이팬에 버터를 녹여 알맞은 때를 기다렸다가 풀어둔 달걀을 부었다. 백종원은 “어느 정도 있었을 때 (프라이팬에서) 내려라. 이때 접시에 담고 후추를 살짝 뿌려라”라고 말했다. 덜 익은 듯한 부드러움이 핵심이다.
이어 백종원은 프랑스식 스크램블 에그도 선보였다. 우유 대신 생크림을 넣으면 된다. 생크림이 우유 보다 비싸지만 고소한 맛을 높일 수 있다. 생크림이 들어간 프랑스식 스크램블 에그를 먹은 윤상과 김구라는 “비싸도 훨씬 낫다”며 감탄했다. 송재림도 “혓바닥에 벨벳이 돌아다니는 것 같다”라고 표현해 눈길을 모았다.
백종원은 또 식당에서 나오는 ‘달걀찜’ 레시피도 공개했다. 달걀 6알과 물 1/3컵, 소금 반 숟가락, 설탕을 넣고 잘 저어주면 기본준비가 완료된다. 새우젓을 넣으려면 소금을 빼고 다져서 넣으면 된다.
달걀찜을 불 위에 올려놓은 후 잘 살살 저어준다. 90% 가까이 익었을 때 뚜껑을 덮고 불을 약하게 줄인 상태에서 3~6분 정도 있으면 완성된다. 백종원은 “살짝 타는 냄새가 나거나 ‘치이이이’ 소리와 함께 물기가 넘치면 뚜껑을 열라”고 팁을 전했다. 백종원은 부풀어 오른 달걀찜에 파, 참기름, 깨 등을 넣어 풍미를 더했다.
백종원은 또 만능간장을 이용해 초간단 요리인 ‘달걀볶음밥’도 만들었다. 충분히 달궈진 프라이팬에 달걀을 넣고 적당히 볶아 바로 꺼낸다. 여기에 파기름, 만능 간장을 넣고 고춧가루, 달걀과 밥을 넣어 볶으면 완성이다.
백종원이 앞서 공개한 만능간장은 간 돼지고기 종이컵 3컵(600g), 간장 6컵, 설탕 한 컵을 넣고 끓이면 완성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 첫 합류한 송재림과 윤박은 요리 실력은 부족하지만 리액션과 순수할 열정을 보이며 김구라, 윤상과 어울렸다. 두 사람이 합류하면서 방송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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