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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합의 이혼, 아들 동현 “엄마 세상 물정 몰라 혼자 둘 수 없다” 과거 발언 눈길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8-26 15:52
2015년 8월 26일 15시 52분
입력
2015-08-26 15:51
2015년 8월 26일 15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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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합의 이혼.
사진=JTBC 유자식 상팔자 방송화면 캡처
김구라 합의 이혼, 아들 동현 “엄마 세상 물정 몰라 혼자 둘 수 없다” 과거 발언 눈길
김구라 합의 이혼
개그맨 김구라의 합의 이혼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 가운데 과거 아들 김동현의 발언이 눈에 띈다.
과거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유자식 상팔자’에서 개그맨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은 “만약 우리 부모님이 이혼한다면, 무조건 엄마를 따라가겠다”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 김동현은 “엄마는 사고도 많이 치고, 세상 물정을 잘 모르셔서 혼자 둘 수가 없다”면서 “만약 부모님이 이혼하신다면 내가 든든한 아들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엄마를 모시고 살면서 아빠 대신 남편 노릇까지 해야 할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김동현은 이어 “아빠는 스스로 건강도 잘 챙기시고, 워낙 정신력이 강하신 분이라 잘 지내실 것 같다”며 “게다가 가계부까지 직접 쓸 정도로 검소하고 알뜰하시니 혼자서도 잘 사실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구라는 25일 오후 소속사를 통해 “저희 부부는 금일 25일 법원이 정해준 숙려기간을 거쳐 18년의 결혼생활을 합의이혼으로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에 김구라는 많은 응원 속에서 실망시켜드려 죄송하다는 유감을 표했다.
특히 김구라는 이혼의 직접적인 계기가 된 빚 문제에 대해선 “동현엄마의 채무는 끝까지 제가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김구라 합의 이혼.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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