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기승전앗살람… “정준하 노래 수능금지곡 돼야”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27일 03시 00분


중독성 강한 후렴구 인기 폭발

‘앗살람 알라이쿰, 사와디캅, 헬로 봉쥬, 아프지마 도토, 도토 잠보’

22일 방영된 MBC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에서 개그맨 정준하와 작곡가 윤상이 부른 ‘마이 라이프’의 후렴구가 화제가 되고 있다. 랩과 일렉트로닉 비트 등이 섞인 노래는 정준하가 처음 랩에 도전한 노래. ‘무도가요제’ 6곡이 26일 현재 각종 음원 차트 1∼6위를 차지한 가운데 이 곡은 꼴찌인 6위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노래 속의 인사말 등이 의미 없이 나열된 후렴구는 온라인에서 ‘기승전앗살람…’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중독성을 가지며 퍼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그렇게 중독성 있다고 생각해본 적은”이라고 글을 시작해 결국 “아프지마 도토”라고 끝냈다. 다른 누리꾼은 “중독성이 강해 ‘수능 금지곡’으로 분류해야 한다”고 했다. ‘수능 금지곡’은 노랫말과 멜로디의 중독성이 강해 수험생의 공부를 방해하는 노래로 그룹 샤이니의 ‘링딩동’이 대표적이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무도 가요제#정준하#마이 라이프#앗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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