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김진경이 걸그룹 2NE1의 씨엘(CL)을 언급한 발언에 대해 사과한 가운데, 씨엘의 근황에 관심이 모아졌다.
26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에서는 ‘2015 세계과학정상회의’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씨엘과 그의 아버지 이기진 교수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이날 씨엘의 아버지는 딸과 함께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에 대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씨엘이 ‘어떤 따님이냐’는 질문에 “예쁘고 발랄한데 아버지 입장에서는 항상 걱정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씨엘은 서강대 물리학 교수인 아버지와 함께 ‘2015 세계과학정상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두 사람은 2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해 위촉장을 받았다.
이날 씨엘은 “아버지의 영향으로 과학기술이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을 평소 갖고 있었다. 과학기술을 통해 전 세계가 처한 문제의 해결책을 찾는 세계과학정상회의 홍보대사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라며 “세계과학정상회의가 KPOP처럼 전 세계가 인정하는 과학 한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진경은 23일 다음tv팟에서 진행된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 생방송에서 황재근 디자이너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황재근이 “진경이 예뻐, 씨엘 닮았다고 하더라”고 말하자, 김진경이 손에 있던 물건을 던지면서 “아, 왜 그러세요 진짜”라며 인상을 찡그렸다. 이후 “저 씨엘 너무 좋아해요”라며 수습했지만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는 지적을 받았다.
김진경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리텔’ 생방송 녹화 중 씨엘 님이 언급된 상황에서 제가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무례한 행동과 말을 해 씨엘 님과 많은 팬 여러분께 불편함을 드린 것 같다”라며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같은 날 황재근도 인스타그램에 “인터넷 생방송 도중 씨엘님 관련하여 괜한 질문으로 모델 진경 양에게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한 저에게 잘못이 크다”라며 “저와 진경 양은 디자이너와 프로 모델 관계로 생방송을 구성하는 도중 의도치 않게 일어난 실수인 만큼 관대한 아량으로 이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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