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씨엘씨(CLC) 최유진이 ‘진짜 사나이’에서 반전 체력을 선보인 가운데, 그가 국군장병들에게 보낸 손편지도 재조명받았다.
26일 CLC의 공식 페이스북에는 “진짜사나이-여군특집을 경험하며 철이 든 유진 양! 요즘 누구보다 고생하시는 국군장병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손편지를 썼습니다.:) 유진 양의 위문편지로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CLC 최유진이 A4 용지에 정갈한 글씨체로 편지를 적어나가는 모습과 완성된 손편지의 모습, 이 내용을 영문으로 적은 편지의 모습 등이 담겼다.
최유진은 손편지에서 “이번에 여군에 입대한 CLC 유진”이라고 소개한 뒤 “진짜사나이-여군특집을 통해 평소 국군장병 여러분들이 받는 훈련과 생활을 직접 경험하며 그동안 국군장병 여러분들이 고된 훈련과 투철한 애국심으로 나라와 국민을 지키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알게 됐다”고 적었다.
이어 “비록 짧은 기간동안 실제 훈련의 일부를 경험했을 뿐이지만 여러분들이 계셔서 든든하고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여군의 한 사람으로서 국군장병 여러분들을 항상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30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3’에서는 여군 도전자들이 독거미 부대로 가기 위한 첫 발걸음에 나섰다.
이날 ‘진짜사나이’ 에서는 멤버들의 입소 첫날 신체검사와 체력검정 등 기본적인 테스트 모습이 방송됐다.
특히 신체검사에서 최유진은 162cm에 42kg라는 가녀린 몸매와 혈압 측정조차 불가능한 마른 팔로 눈길을 모았다.
하지만 최유진은 가녀린 팔로 팔굽혀펴기를 끈기있게 해내 1조 1등이라는 결과를 얻는 등 남다른 근성을 뽐냈다. 최유진은 체력검정 기준에는 미달하는 아쉬운 성과를 보였지만 예상 외로 선전하며 남다른 끈기와 정신력을 자랑해 눈길을 모았다.
진짜사나이 최유진. 사진=CLC 공식 페이스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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