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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혐의 피소’ 이주노, 1996년 영턱스클럽 제작 “YG 양현석보다 더 잘 나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9-01 09:49
2015년 9월 1일 09시 49분
입력
2015-09-01 09:43
2015년 9월 1일 09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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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DB
‘사기 혐의 피소’ 이주노, 1996년 영턱스클럽 제작 “YG 양현석보다 더 잘 나가”
가수 겸 제작자 이주노(48)가 억대 사기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과거 그룹 영턱스클럽을 제작했던 사실이 재조명 받았다.
최근 종편 JTBC ‘썰전-예능 심판자’에서는 MBC ‘무한도전’의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 열풍을 다루면서 90년대 인기그룹 영턱스클럽을 언급했다.
MC 박지윤은 “‘토토가’ 시즌2에서 꼭 보고 싶은 가수 1위로 HOT, 2위로 핑클, 3위로 젝스키스, 4위로 룰라, 5위로 영턱스클럽이 꼽혔다”고 말했다.
이에 MC 허지웅과 이윤석은 “나는 영턱스클럽을 보고 싶다”고 가세했다. 그러자 MC 김구라는 “영턱스 클럽은 이주노가 제작한 그룹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주노가 그 당시 상당히 잘나갔다. 제작자로 첫 발을 내딛었을 때 양현석보다 훨씬 빛을 발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주노는 1996년 5인조 혼성그룹 영턱스클럽을 제작해 ‘정’이란 노래를 히트시켜 제작자로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이후에는 잇단 음반 제작 실패로 어려움을 겪었다.
한편,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인 A 씨로부터 1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사기)를 받는 이주노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주노는 2013년 말경 A 씨에게 ‘일주일 안에 상환하겠다’며 돈을 빌린 뒤 1년 6개월이 넘도록 변제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4월 고소장을 접수, 두 사람을 차례로 소환해 조사했다.
이주노는 경찰 조사에서 “돈을 갚지 않을 생각으로 빌린 건 아니다”라고 진술했다.
사기 혐의 이주노. 사진=사기 혐의 이주노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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