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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가 어때서’ 정준하 “짜장면 5초, 곱빼기는 10초” 식신 인증?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9-02 10:02
2015년 9월 2일 10시 02분
입력
2015-09-02 09:59
2015년 9월 2일 09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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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정상회담’ 캡처
‘내 나이가 어때서’ 정준하 “짜장면 5초, 곱빼기는 10초” 식신 인증?
‘내 나이가 어때서’에 게스트로 출연한 방송인 정준하(45)가 ‘식신’이라는 별명에 걸맞는 엄청난 먹성을 털어놨다.
정준하는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짜장면 5초, 곱빼기는 10초면 끝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는 “일본에서 2.5kg짜리 만두를 한 시간 안에 먹는 대회가 있었는데 외국인 최초로 성공했다”라면서 “16년 동안 일본인 50명이 성공했다는데 내가 대한민국 사람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정준하는 “왜 이런 게 난 자랑스럽냐”며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정준하가 ‘내 나이가 어때서’에서 고민을 털어놨다.
1일 첫 방송된 JTBC ‘내 나이가 어때서’에서는 정준하가 어린이 위원들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내 나이가 어때서’에서 정준하는 “남의 부탁을 잘 거절하지 못해서 고민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20년 만에 중학교 동창을 만났는데 얼마 후 이탈리아에서 전화가 왔다”면서 “비행기 티켓과 여권 등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고 200만 원을 빌려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정준하는 “그걸 줬더니 그 후로 연락이 끊겼다”면서 “돈도 잃고 사람도 잃었다”고 씁쓸해했다.
이어 정준하는 이날 어린이 위원으로 출연한 정지훈 군과 보증을 부탁하는 친구를 거절하는 상황극을 벌였다.
정지훈 군이 “내가 너 10년 전에 도와주지 않았냐”, “너, 무한도전도 잘 되고 사업도 잘 되지 않냐”고 윽박지르자, 정준하는 “이거 우리 아내가 알면 안 되는데”라며 고개를 저었다.
이때 정지훈 군이 “우리 둘만 아는 거야”라고 말하자, 정준하는 “알았어”라며 보증을 약속해 웃음을 자아냈다.
‘내 나이가 어때서’는 7~9세의 개성만점 어린이들이 어른들의 세상에 거침없는 ‘돌직구’를 날리는 어린이 토론 프로그램이다.
‘내 나이가 어때서’ 정준하. 사진=‘비정상회담’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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