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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아들 박주신, 척추 MRI 바꿔치기 논란 재점화 “40대 남성의 것”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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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2 16:02
2015년 9월 2일 16시 02분
입력
2015-09-02 16:01
2015년 9월 2일 16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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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주신 씨 MRI사진. 동아DB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주신 씨의 병역 논란이 다시 수면위로 부각하고 있다.
최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박주신 병역법 위반 고발시민모임’이 박 씨를 고발한 사건을 공안2부에 배당했다”고 알렸다.
시민 1000여 명으로 구성된 이 단체는 “주신 씨가 병무청에 제출한 척추 MRI를 두고 주신 씨가 아닌 다른 사람의 것”이라며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2011년 9월 공군에 입대한 주신 씨는 입대 사흘 만에 허리통증을 호소했고, 자생한방병원에서 디스크 판정을 받아 4급 공익근무요원으로 병역을 완료했다.
병역 기피 논란이 일자 주신 씨는 지난 2012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다시 MRI를 찍어 공개했고 “두 곳의 MRI 사진이 동일인의 것”이라는 병원의 판단으로 논란은 사라졌다.
그러나 일부 전문의들은 자생병원에서 찍은 주신 씨의 MRI 사진은 “20대가 아닌 40대 남성의 것”이라고 주장하며 재차 의혹을 촉발했다.
또 이 MRI 사진은 주신 씨가 지난해 영국 유학을 위해 촬영한 가슴방사선 사진과도 일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박원순 시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의혹을 제기한 의사 7명을 고발했다.
박 시장은 이후 고소를 취하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오히려 의사들이 법정에서 판단을 받겠다고 나서 8개월째 재판이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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