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가 ‘신서유기’ 첫방송에서 거침없는 입담으로 폭발적인 예능감을 선보여 관심이 몰렸다.
나영석PD와 ‘1박 2일’멤버들의 재회로 방송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은 tvN의 인터넷 컨텐츠 ‘신서유기’가 지난 4일 첫방송됐다.
첫 공개된 클립에서는 ‘막내’ 이승기의 활약이 눈길을 모았다.
특히 거침없는 ‘막말’은 출연자는 물론 시청자를 들었다 놨다 해 재미를 안겼다.
이승기는 이수근을 “상암동 베팅남”이라고 부르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수근은 지난 2013년 불법 스포츠 도박에 연루돼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고 자숙기간을 가진 뒤 ‘신서유기’를 통해 복귀했다.
또한 1박 2일 이후 결혼과 이혼소식을 전한 은지원에게 “여의도 이혼남”이라는 타이틀을 붙여 여전한 작명센스를 보였다.
이승기는 베테랑 예능인 강호동까지 쥐락펴락하며 ‘인터넷 컨텐츠’에 최적화 된 예능감을 선보였다.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플랫폼이 익숙하지 않은 강호동은 이승기의 거침없는 발언에 조마조마 해 하면서도 “대단하다”며 “존경한다. 많이 가르쳐줘”라고 말했다. 이에 이승기는 “거리낌이 없어야 한다” “내려놔야 한다”고 조언해 웃음을 불러모았다.
이승기의 입담은 예민할 수 도 있는 ‘군대 발언’까지 이어졌다.
그는 “얼마 전 사주를 봤는데, 역술인이 내년에 잘 된다고 했다”며 “내년에 군대에 가야 된다고 하니까 (역술인이)좀 더 미루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승기는 “그래서 군대에 가야 된다고 했다”며 “군대를 가거나 교도소를 가거나 둘 중 하나는 가야된다”고 말해 강호동을 배꼽 잡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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