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레이디스코드가 1년 만에 신곡 ‘아파도 웃을래’를 발표하며 전 멤버였던 고(故) 은비와 권리세를 추모했다. 이에 두 사람의 마지막 무대 위 모습이 눈길을 모은다.
지난해 KBS 음악프로그램 ‘열린음악회’에서는 레이디스코드 멤버였던 고 은비와 권리세의 마지막 무대를 공개했다.
열린음악회 측은 공연에 앞서 ‘다음은 이 공연을 끝으로 지난 9월 3일 새벽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두 명의 소중한 동료를 떠나보낸 레이디스코드의 공연 실황입니다’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이후 지난해 8월에 발표한 ‘키스키스(Kiss Kiss)’ 무대를 선보이는 고 은비와 권리세의 모습을 공개했다.
한편, 레이디스코드는 7일 신곡 ‘아파도 웃을래’를 공개했다. 멤버였던 고 권리세의 기일인 이날 레이디스코드 세 멤버가 ‘아파도 웃을래’를 발매한 것.
‘아파도 웃을래’는 가슴아픈 사고 후 힘든 시간을 견뎌낸 세 멤버 애슐리, 소정, 주니가 일년 만에 처음으로 대중들에게 선보이는 곡이다. 서정적인 피아노 연주와 오케스트레이션 선율, 멤버들의 진심을 다룬 목소리와 노랫말로 이뤄졌다. 특히 멤버 소정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멤버들의 지난 1년 여 간 심경을 담아내 눈길을 끌었다.
레이디스코드는 지난해 9월 3일 승합차를 타고 가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분기점 부근 영동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은비가 사고 당일 사망했으며 권리세는 치료를 받다가 7일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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