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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하와이 정체는 홍지민 “출산 후 산후우울증, 자존감 찾았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9-14 09:33
2015년 9월 14일 09시 33분
입력
2015-09-14 09:29
2015년 9월 14일 09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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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에 출연한 ‘네가 가라 하와이’의 정체는 뮤지컬 배우 홍지민이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4인의 복면 가수 ‘금은방 나비부인’ ‘상남자 터프가이’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아이러브 커피’ 와 10, 11대 가왕 ‘네가 가라 하와이’가 12대 가왕에 도전하는 모습이 전팔르 탔다.
이날 ‘네가 가라 하와이’는 무대에 올라 달팽이의 ‘말하는 대로’를 열창했지만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에게 패해 정체가 공개됐다.
10, 11대 가왕을 차지한 ‘네가 가라 하와이’의 정체는 홍지민이었다.
홍지민은 “출산한 지 4개월 정도밖에 안 지났다. 출산 후 첫 방송이다”며 “아기 낳고 산후우울증도 겪고 그랬다. 그래서 ‘말하는 대로’처럼 희망의 메시지가 있는 곡을 여러분들께 들려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생각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무대에서 내려온 홍지민은 “홀가분하다”며 “‘말하는 대로’를 준비하며 많이 울었다. 출산 후 활동을 준비했지만 여러 가지 상황이 있어 쉽사리 시작하지 못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어 홍지민은 “‘복면가왕’을 하면서 꼭 계획하던 것을 이루리라 다짐했다. 해마다 꿈을 적는 ‘꿈의 노트’가 있다. 그게 1라운드 통과와 1번의 가왕이었다. 그러데 2번 가왕을 했다”며 “산후우울증으로 떨어진 자존감을 찾았다.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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