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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연필’ 후보 소냐, 알고보니 이태곤 열성팬? 전화통화에 ‘심쿵’…“부끄부끄”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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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4 11:52
2015년 9월 14일 11시 52분
입력
2015-09-14 11:52
2015년 9월 14일 1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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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연필.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복면가왕 연필’ 후보 소냐, 알고보니 이태곤 열성팬? 전화통화에 ‘심쿵’…“부끄부끄”
‘복면가왕’ 연필이 네가가라 하와이를 제치고 가왕 자리에 올랐다. 일부 누리꾼들이 연필의 정체를 두고 가수 소냐라고 추측하고 있는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 받았다.
지난해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가수 이태곤과 육중완이 출연했다. 당시 방송에서 이태곤은 “요즘 조금 외롭다”고 말했다.
이에 육중완은 “걱정마라. 소냐라는 친구가 있는데, 이태곤이 이상형이라고 하더라”라며 소냐에게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전화를 받은 소냐는 이태곤에게 높은 목소리로 “제가 정말 팬”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태곤은 소냐에게 “공연에 시간 내서 한번 찾아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소냐는 “꼭 와 달라”라며 애교 넘치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특히 소냐는 “이태곤을 팬으로서 좋아하는 거냐 아니면 사랑이냐”라는 멤버들의 짓궂은 질문에 “아잉 부끄럽게”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3일 방송한 ‘복면가왕’에서는 연필이 네가 가라 하와이(이하 하와이)를 꺾고 12대 가왕 자리를 차지했다. 하와이의 정체는 뮤지컬배우 홍지민으로 밝혀졌다.
이날 ‘복면가왕’에서 연필은 3라운드에서 햇빛촌의 ‘유리창엔 비’를 선곡해 가왕의 자리까지 올랐다.
연필은 “내가 무대 위에서 많이 까불었지만 대기실이랑 무대 뒤에서는 계속 아파서 화장실을 왔다 갔다 했다. 그런 모습은 보여드리기 싫어 고생했다”고 울먹이며 소감을 전했다.
방송 이후 연필의 정체에 대해 소냐를 비롯해 가수 자두, 개그우먼 이수지, 배우 라미란 등이 거론됐다.
복면가왕 연필 소냐. 사진=복면가왕 연필 소냐/MBC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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