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과 호흡’ 이승기 “내년 군대 아니면 교도소 가야한다” 의미심장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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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9월 14일 13시 41분


이승기 심은경. 사진=네이버 캐스트 영상 캡처
이승기 심은경. 사진=네이버 캐스트 영상 캡처
‘심은경과 호흡’ 이승기 “내년 군대 아니면 교도소 가야한다” 의미심장 발언?

배우 심은경과 가수 이승기가 주연을 맡은 영화 ‘궁합’(홍창표 감독, 주피터필름 제작)이 9일 크랭크인했다. 이에 이승기의 군대 관련 발언이 재조명 받았다.

최근 네이버 캐스트를 통해 방송한 tvNgo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에서 이승기는 “내가 점을 봤는데 빨간색이 좋다더라. 올해는 반반이고, 내년에는 잘 된다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승기는 “내년에 군대에 간다고 했더니 미루라더라. 그래서 ‘내년에 군대 아니면 교도소 중 하나는 가야한다’고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4일 ‘궁합’의 제작사 주피터필름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궁합’이 지난 9월 9일 9시 9분, 남양주 운당 전통 한옥 세트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극중 심은경은 혼례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운명을 거부하고 자신의 짝을 찾아 출궁을 감행하는 송화옹주 역으로 분한다. 이승기는 사주명리학에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고 송화옹주와 부마 후보들의 궁합을 보는 서도윤 역을 맡는다.

첫 촬영을 앞둔 이승기는 “스크린을 통한 사극은 ‘궁합’이 처음이어서 매우 기대가 크다. 사람들의 다양한 삶과 내면을 엿볼 수 있는 조선시대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 역할은 처음 대본을 받아서 읽은 순간부터 흠뻑 빠져들었다. 감독님은 물론 여러 선배, 동료 배우들과 연기 궁합도 잘 맞고 촬영장 분위기도 매우 좋다.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궁합’은 궁중의 정해진 혼사를 거부하는 송화옹주와 각기 다른 사주를 가진 부마 후보들의 궁합을 보기 위해 입궐한 최고의 궁합가 서도윤의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관상’-‘궁합’-‘명당’으로 이어지는 역학 3부작 두 번째 프로젝트로 내년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이승기 심은경. 사진=이승기 심은경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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