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에 출연한 배우 하연수가 화제다. 이에 그가 과거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서 한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6월 한 누리꾼은 하연수의 소셜 미디어에 “(하)연수 짱! 저와 결혼해주세요. 저 확실히 외조할 수 있어요. 저의 능력은 연수 짱만큼은 아니지만, 모아 놓은 돈도 상당하거든요. 저와 결혼해주세요”라는 글과 ‘ㅋㅋㅋ’(웃음표시) 반복적으로 게재했다.
하연수는 이 누리꾼의 댓글에 “불쾌합니다. 제가 정말 이런 농담을 싫어합니다. 의도한 바가 그저 농담이라도, 매번 똑같은 내용으로, 결혼하자고 쓰시고는 ‘ㅋㅋㅋㅋㅋ’를 붙이시죠. 항상 소름 돋을 정도로 똑같은 덧글이기에 기억합니다”라며 직접 댓글을 달아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저는 신경정신과적으로 조금 문제가 있으신 분인가 했습니다. 제가 올리는 게시물마다 결혼결혼 하며 덧글 다시는 행동이. 너무 지나치신 것 같네요. 훗날 미래의 진짜 부인되실 분을 생각한다면, 이건 부끄러운 행동이지 않나요? 몇 살이신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라는것을 뱉으시기 이전에 상대방 기분도 생각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연수는 13일 오후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리틀텔레비전’(이하 ‘마리텔’)의 인터넷 생방송에 출연했다.
이날 ‘마리텔’에서 대화 도중 하연수는 “저는 (고기 부위 중)채끝살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 누리꾼은 “가브리살 무한제공”이라고 말했다. 이는 2015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에서 하하와 자이언티가 함께 부른 ‘스폰서’에 나오는 가사를 인용한 것.
하연수는 이를 알아채지 못한 채 “가브리살 무한제공? 거기 어딘가”라고 응수했다.
당황한 누리꾼들은 하연수에게 “‘스폰서’ 모르냐”고 물었다. 하연수는 이를 다른 뜻으로 오해해 “이것에 대해서는 인터넷 방송이니까 속 시원하게 이야기해드리겠다”며 입을 열었다.
하연수는 “내가 (일을)쉰 지 4개월 됐다. 스폰서가 있겠나, 얼마 전까지 월세 살았다. 그렇게 나쁜 말만 하면 벌 받는다”라고 해명했다.
그때 한 스태프가 하연수에게 “그 스폰서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귀띔했다. 그러자 하연수는 “무한도전을 잘 안 봐서 몰랐다”며 “죄송하다”고 멋쩍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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