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상 디자인 표절 논란이 제기된 배우 윤은혜가 13일 자신의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로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윤은혜는 웨이보에 중국 배우와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중국어로 “다음 주가 기대되지 않나요? 사실 한 번 1등 한 것뿐인데 마치 내가 늘 1등 한 것처럼 이야기하네요. 어쨌든 감사합니다. 히히”라는 글을 게재했다. ‘히히’는 중국어로 ‘희희’(희희)라고 표현했다. 최근 중국 둥팡(東方)위성TV의 예능프로인 ‘여신의 패션’ 시즌2에 출연 중인 윤은혜는 자신이 만들었다는 의상으로 지난주 1등을 차지했으나 이것이 윤춘호 디자이너 의상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윤은혜가 표절 의혹에 대해 직접 입장을 내는 대신 장난스러운 태도를 보이자 누리꾼들은 “‘이쯤 되면 막가자는 거냐’는 유행어가 생각난다” “‘뻔뻔혜’로 개명해라” 등의 비판 댓글을 달았다. 반면에 “너무 마녀사냥하는 것 아니냐”는 옹호 글도 있었다.
논란이 계속되자 윤은혜의 소속사인 제이아미 측은 15일 “윤은혜가 중국어에 서툴러 직원들이 웨이보 글을 작성했는지 확인 중”이라고 해명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