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백선생’ 윤상 아내 심혜진, 과거 “남편 17년간 뒤끝” 폭로…윤상의 치명적 약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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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9월 17일 09시 17분


방송 캡처화면
방송 캡처화면
‘집밥 백선생’ 윤상 아내 심혜진, 과거 “남편 17년간 뒤끝” 폭로…윤상의 치명적 약점?

가수 윤상의 아내 심혜진이 케이블채널 tvN ‘집밥 백선생’에 출연한 가운데, 과거 남편의 뒤끝을 폭로한 일화가 재조명 받았다.

과거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가수 윤상이 출연해 그의 음악과 가족 등에 대해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영상 편지를 통해 등장한 윤상의 아내 심혜진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

윤상 아내 심혜진은 1994년 HBS 탤런트 공채 1기 출신 배우로, 지난 1998년 윤상의 곡 ‘언제나 그랬듯이’에 출연해 윤상과 인연을 맺었다. 윤상과 심혜진은 2002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심혜진은 이날 영상편지를 통해 “오빠를 처음 만났을 때 내가 ‘오빠 제 친구가 정말 팬이에요’라고 말했다. 그랬더니 오빠가 ‘너는 아니니?’라고 되물었다”며 “그런데 그 이야기를 지금도 한다. 17년 동안 뒤끝이 있다”고 폭로했다.

또 심혜진은 “오래 전부터 오빠의 팬은 아니었지만 이제는 오빠의 모든 모습을 이해하는 최고의 팬이 아닐까 싶다”면서 “그러니까 이제는 ‘넌 내 팬이 아니잖아’라는 말은 안 했으면 좋겠어”고 덧붙였다.

이날 심혜진은 윤상에게 프러포즈를 받지 못했다고 고백했고, 노래 선물도 받아본 적이 없었다며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15일 방송된 ‘집밥 백선생’에선 윤상이 요리연구가 백종원에게 수업을 받은 지 4개월 만에 미국에 있는 아내와 두 아들에게 손수 집밥을 차려주고 돌아온 모습이 전파를 탔다.

심혜진은 남편의 달라진 모습에 “안 그래도 ‘남편이 밥이라도 할 줄 알게 된 후에 떨어져 있었어야 했나’라는 후회를 많이 했는데, 요새는 남편이 직접 만든 반찬 사진을 찍어 보내주곤 할 정도로 몰라보게 달라진 걸 느낀다”라며 “요즘 배는 좀 나왔지만 밥 한 끼 해먹을 수 있는 사람이 돼서 마음이 놓이고 더 멋있어 보인다. 백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백종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집밥 백선생 윤상 아내 심혜진. 사진=집밥 백선생 윤상 아내 심혜진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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