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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SBS ‘한밤의 TV연예’, 일베 논란…영화 ‘암살’ 포스터에 노 전 대통령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9-17 14:31
2015년 9월 17일 14시 31분
입력
2015-09-17 10:01
2015년 9월 17일 10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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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한밤의 TV연예 일베 논란.
사진=SBS 한밤의 TV연예 방송화면, 홈페이지 캡처
SBS ‘한밤의 TV연예’, 일베 논란…영화 ‘암살’ 포스터에 노 전 대통령이?
SBS 한밤의 TV연예 일베 논란
SBS ‘한밤의 TV연예’가 이른바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 논란에 휩싸였다.
16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이하 ‘한밤’)에서는 영화 ‘암살’의 내용을 소개하면서 공식 포스터를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얼굴이 합성된 ‘암살’ 포스터가 전파를 그대로 탄 것.
고 노무현 대통령을 희롱하는 사진은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일베’에서 주로 사용해왔다.
이에 ‘한밤’측이 ‘일베’의 사진을 사용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원래의 영화 ‘암살’ 포스터에는 태극기 위치부터 오른쪽 방향으로 오달수·조진웅·최문덕·전지현·이정재·하정우가 무거운 표정으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한밤’에서 사용한 포스터에는 최덕문(황덕삼 역) 얼굴에 노 전 대통령의 얼굴이 합성돼 있다.
해당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한밤’ 게시판에 분노의 뜻을 내비치고 있다.
특히, SBS는 그동안 여러 차례 ‘일베’ 방송사고로 논란을 일으켰다.
SBS ‘스포츠뉴스’, ‘8시뉴스’, ‘세상에 이런 일이’ 등 뉴스, 교양 프로그램 등 ‘일베’ 사진이 방송을 통해 노출된 바 있다.
이에 대해 SBS는 편집자의 실수라며 재발 방지를 약속해왔다.
암살 포스터 일베 논란. 사진=암살 포스터 일베 논란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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