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는 가수 김장훈, 배우 정경호, SG워너비 김용준, 개그맨 박휘순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박휘순은 “짝사랑하는 골프선수가 생겼다더라”는 말에 “팬으로 좋아하는 선수가 생겼다. 이보미 골퍼다”라며 “사적으로는 모른다. 만나본 적 없다”고 말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이보미 선수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볼 것을 제안했다. 박휘순은 “골프를 시작한지 두 달 됐다. 혹시 시간이 된다면 일본으로 건너가서 이보미 선수의 플레이를 응원하겠다. 힘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MC들은 “진심이 느껴진다”면서도 “재미있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박휘순은 “일면식도 없는 분께 어떻게 그러냐”면서도 “사랑해 보미야. 일본에서 만나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보미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에서 활동하고 있는 프로골퍼다. 일본에서 팬 서비스와 미모로 ‘스마일 캔디’라는 별명을 얻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6월 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 어스 먼다민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누적상금 약 1억 318만 엔(약 9억 3600만 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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