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주영훈, 이윤미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윤미는 12살 연상인 남편 주영훈과 결혼한 이유에 대해 “굉장히 여리고 착한데 사람들이 그걸 모르더라. 내가 이 사람과 같이 있으면서 사람들의 잘못된 생각들을 바꿔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같이 있으면 통하는 것들이 많으니까 심심하지 않고 잘 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주영훈은 아내 이윤미에 대해 “내가 여러 가지 사건을 겪었을 때 아내가 옆에 없었다면 내 성격상 과감한 선택을 했을 수도 있다”며 “그때 주변에서 아내에게 ‘괜찮아?’라고 물어보면 ‘왜? 괜찮아’라고 했다. 진짜 난 아내를 존경한다. 내 아내 때문에 살고 있다. 이윤미는 내게 있어 내 생명의 탯줄이다”고 전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이윤미의 둘째 자연주의출산 과정이 공개됐다.
이윤미는 큰 풀에 들어가 출산을 준비했다. 이윤미는 주영훈 품에 안겨 둘째를 출산했다 .
주영훈은 “아내와 호흡을 같이 하라고 하니까 나도 같이 하는데 아내가 숨을 멈추니까 나도 같이 멈추고 손에 힘을 딱 주니까 나도 똑같이 느껴졌다. 내 배가 아픈 것은 아니지만 갑자기 아프더라”고 말했다.
둘째가 나오자 주영훈은 눈물을 쏟으며 감격스러워 했다.
주영훈은 직접 아이의 탯줄을 자른 후 "내 몸 위에서 심장이 뛰고 있는 게 너무 신기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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