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병에 드레싱과 채소, 과일 등을 층층이 담아 만드는 병 샐러드가 유행이다. 병 샐러드는 만들어 냉장고에 3~4일 보관하면서 먹을 수 있어 바쁜 아침을 위한 한 끼 식사로도 제격이고 나들이 갈 때도 유용하다.
1인분은 유리병 240ml, 2~3인분은 유리병 480ml면 적당하다. 유리병은 꼭 소독할 필요는 없지만 깨끗이 씻어 완전히 건조한 뒤 사용한다. 소개하는 레시피는 240ml 1인분 기준, 병 용량을 늘리고 싶을 때는 드레싱과 채소를 유리병이 늘어난 비율에 맞춰 늘리면 된다. 입구가 좁고 높이가 낮은 유리병은 드레싱이 위로 올라와 채소가 흐물흐물해질 수 있으므로, 높이가 높은 병을 사용한다. 병 샐러드 만드는 기본 방법
STEP 1 드레싱을 넣는다 완전히 건조한 유리병에 드레싱을 레시피 분량대로 넣는다.
STEP 2 즙이 나오는 재료를 넣는다 토마토나 양파, 오렌지처럼 즙이 나와 드레싱에 섞이면 더욱 맛있어지는 재료나 콩 · 아보카도처럼 드레싱이 잘 스며들지 않는 재료를 넣는다. 마요네즈드레싱은 냉장고에 넣으면 굳기 때문에 수분이 나오는 채소를 이 단계에 넣으면 마요네즈가 적당히 풀어져 맛이 부드러워진다.
STEP 3 드레싱으로 쓸 수 있는 재료를 넣는다 병 샐러드는 채소에서 빠져나온 수분이 서서히 드레싱과 섞이기 때문에 옥수수나 파프리카처럼 날것 그대로 드레싱으로 만들어도 맛있는 재료를 넣는다. 이 단계에서 여러 재료를 넣을 때는 아래쪽에 단단한 재료를, 위쪽에 무르고 부드러운 재료를 넣는다.
STEP 4 드레싱에 닿으면 안 되는 재료를 넣는다 양상추 같은 잎채소나 바삭하게 볶은 뱅어처럼 아삭아삭한 식감을 살리고 싶은 재료를 가장 위에 올린다. 또 삶은 달걀이나 새우처럼 금방 상하기 쉬운 재료는 먹기 전날 맨 위에 넣는다.
3가지 기본 샐러드 드레싱 만들기 마요네즈드레싱, 프렌치비네그레트, 간장드레싱을 만들어두고 병 샐러드를 만들 때 사용하면 요리 시간을 확 줄일 수 있다. 똑같은 드레싱이더라도 채소에서 나오는 즙에 따라 맛이 달라져 다채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많은 양을 만들어둘 경우에는 페트병에 모든 재료를 넣고 뚜껑을 닫은 뒤 충분히 흔들어준다.
마요네즈드레싱 마요네즈에 치즈로 감칠맛을 더한 드레싱으로 레몬의 상큼한 신맛이 전체적인 맛의 균형을 잡아준다. Ingredients 마요네즈 3큰술, 레몬 또는 식초 2작은술, 파르메산치즈가루 1큰술, 소금 ¼작은술
프렌치비네그레트 비네그레트는 식초와 오일로 만든 프렌치드레싱. 드레싱 재료가 심플한 만큼 채소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다. Ingredients 화이트와인식초 2큰술, 소금 1작은술, 올리브오일 4큰술, 후춧가루 약간, 마요네즈 ¼작은술
간장드레싱 채소를 듬뿍 먹고 싶을 때 간장드레싱을 뿌리면 물리지 않게 많이 먹을 수 있다. 간장드레싱은 일식에서 주로 사용하는 파드득나물이나 쑥갓 등의 채소, 무와 연근, 우엉 등의 뿌리채소와도 잘 어울린다. Ingredients 간장 · 식초 1½큰술씩, 설탕 1½작은술, 참기름 2큰술, 소금 ⅛작은술
새우 바냐 카우다 샐러드 안초비소스에 채소를 넣어 먹는 이탈리아 요리인 바냐 카우다에 새우를 넣으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새우 바냐 카우다 샐러드가 된다.
How to make 1 콜리플라워는 작게 썰고, 베이컨은 1cm 폭으로 자른다. 파슬리는 듬성듬성 썬다. 2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가열한 다음 콜리플라워를 넣고 살짝 익힌다. 3 ②에 카레분말을 뿌려 넣어 섞는다. 4 다른 팬에 베이컨이 바삭해질 때까지 굽는다. 5 각각의 재료를 식힌다. 6 유리병에 간장드레싱, 콜리플라워, 베이컨, 파슬리 순으로 넣고 뚜껑을 닫아 냉장고에 넣는다.
무샐러드 빨간색과 흰색, 녹색의 배합이 아름다운 일식 샐러드. 방울토마토는 맛이 진해 담백한 무와 함께 먹으면 궁합이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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