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소영 씨(사진)가 최근 일본계 금융그룹인 J트러스트 모델로 광고를 찍은 것을 두고 논란이 일자 고소영 소속사가 23일 내놓은 해명이다. 그러나 이 기업의 사업 내용은 대부업이어서 소속사 측의 해명이 더 큰 논란을 낳고 있다.
앞서 J트러스트는 고소영을 광고 모델로 기용해 지난달 한강 근처에서 기업광고 촬영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는 ‘스마트와 신뢰’ 등 기업의 이미지를 부각하는 내용이었다. 이를 두고 한 인터넷 매체는 23일 “현행 대부업법을 피해 대출상품이 아닌 대부기업 광고를 내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J트러스트는 국내에 JT친애저축은행과 JT캐피탈, JT저축은행을 보유하고 있다.
소속사의 해명에 대해 누리꾼들은 “이 기업이 어떤 일을 하는지 알고 계약했을 텐데 이제 와서 기업 브랜드 광고였다고 해명하면 문제가 없는 건가” “대부업체 이미지 좋게 만드는 기업 광고에 출연한 것 자체도 못마땅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어떤 광고를 찍을지는 본인의 선택”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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