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한여진(김태희 분)이 복수의 칼을 빼든 가운데, 김태현(주현 분)이 한여진을 제지했다.
23일 방송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에서는 한신그룹의 왕좌에 앉은 한여진(김태희 분)이 본격적인 복수의 칼을 빼들었다
이날 ‘용팔이’에서 한여진은 머리를 수술 받은 이복오빠 한도준(조현재 분)을 자신이 누워있는 제한실 병상에 눕도록 했다. 한여진은 한도준의 귀에 “나처럼 기약 없이 누워있도록 하지 않겠다. 딱 3년만 기다려. 3년 후엔 경동맥을 잘라줄게. 나처럼”이라고 속삭였다.
김태현(주원 분)은 변한 한여진의 모습에 안타까워하며 한여진의 마음을 되돌리려 노력했다.
이날 김태현은 한여진에 “당신 오빠도 이제 감옥에서 풀어줘라. 당신은 회장이 됐다. 그리고 그 사람은 이미 모든 것을 잃었다. 누가 그 사람 편에 서서 감히 당신한테 대항 할 수 있겠나. 그 사람은 어디에서 라도 그 곳이 감옥이고 지옥일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복수를 멈춰라. 그리고 나한테 돌아와라. 내가 사랑한 한여진으로”라고 전했다. 이에 한여진은 “난 항상 네 옆에 있었다. 네가 양보해라”라고 그에게 이해를 구했다.
또 이날 한여진의 죽은 전 연인의 아버지인 한회장은 한여진에게 “내 아들이 한도준 때문에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 “한도준을 넘기라”고 말했다.
이에 한여진은 “한도준은 못 넘겨드린다”면서 “한도준은 내 손에 죽는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한회장은 “동생 손에 죽는 것도 괜찮겠다. 그러나 부고는 사흘 안에 달라. 내가 참을성이 없어서 사흘 안에 소식이 들리지 않으면 전쟁이다”라고 한여진을 압박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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