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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변이’ 박보영, 촬영 현장의 엔돌핀?… 이천희 “박보영 가면 시무룩”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5-09-24 14:06
2015년 9월 24일 14시 06분
입력
2015-09-24 14:05
2015년 9월 24일 14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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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변이.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돌연변이’ 박보영, 촬영 현장의 엔돌핀?… 이천희 “박보영 가면 시무룩”
배우 이광수와 이천희가 박보영의 매력을 언급했다.
24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돌연변이’(권오광 감독, 영화사 우상 제작) 제작보고회에 권오광 감동을 비롯해 배우 이광수, 이천희, 박보영이 참석했다.
이날 이광수는 “박보영은 존재 자체가 사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본인도 그런 것을 알고 있지 않을까 싶다. 박보영의 말 한 마디와 표정을 보면서 ‘이래서 다들 박보영 박보영 하는구나’ 싶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천희 또한 박보영을 칭찬하고 나섰다. 그는 “박보영이 있는 현장과 없는 현장이 너무 달랐다. 박보영이 끝나고 가면 현장이 시무룩해졌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박보영은 “유일한 여자 배우라 그런 것 같다”면서 “이 자리를 빌려 나를 아껴준 모든 스태프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보영은 오히려 이광수와 이천희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박보영은 “나는 상대 배우 복이 많은 편이다. 어떻게 이렇게 좋은 분들을 만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이어 “다른 사람들과 현장 분위기나 상대 배우에 대해 이야기 하면 주위에서도 ‘너는 운이 좋다. 복을 많이 받았다’고 하더라. 내가 오히려 상대 배우의 덕을 많이 받았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돌연변이’는 약을 먹고 잠만 자면 30만원을 주는 생동성실험의 부작용으로 생선인간이 된 ‘박구’의 이야기를 그렸다. 10월 1일 개막하는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영화 팬들을 먼저 만난 후 10월 22일 개봉한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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