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박나래 “7세 연하 남친 母, 헤어지라며 돈 봉투 주더라” 막장 아침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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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9월 24일 16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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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박나래.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라디오스타 박나래.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라디오스타’ 박나래 “7세 연하 남친 母, 헤어지라며 돈 봉투 주더라” 막장 아침드라마?

개그우먼 박나래가 ‘라디오스타’에서 과거 연애와 관련한 일화를 털어놨다.

23일 오후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오세득 셰프, 개그맨 윤정수, 박나래, 작곡가 유재환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 베테랑 특집’을 꾸몄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MC 윤종신은 박나래에 “과거 7세 연하 남자친구와 아침드라마 같은 사랑을 했다고 하더라. 안 헤어지면 방송 못하게 할 수도 있다며 금일봉을 줬다고 하더라”고 언급했다.

박나래는 “과거 교제했던 남자친구가 재미교포였다. 미국 맨하튼에 있는 명문대에 다니던 친구였다. 결혼 생각은 전혀 없었다”라며 “그래서 남자친구를 보러 뉴욕을 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박나래는 “남자친구가 자신의 부모님과 함께 하는 식사자리를 만들어 참석하게 됐다”라며 “남자친구의 어머니가 나더러 무슨 의도로 왔냐고 물어보시더라. 갑자기 ‘우리 아들한테 1년에 3만 달러 들어간다. 근데 그렇게 키운 사람이 왜 나래 씨같은 사람을 만나느냐’고 하더라. 한국 돌아가면 아들이랑 헤어지라며 돈이 들어 있는 봉투를 주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박나래는 “돈 봉투를 건네며 헤어지라고 말씀하셨다. 너무 당황했다. 남자친구가 그 순간을 목격했고, 둘이 함께 어머니와 있던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며 “그 상황이 막장 드라마 같았다”고 회상했다.

박나래는 “그 길로 둘이서 한국행 비행기를 탔고, 부산으로 여행을 떠났다”며 “그때 남자친구가 제 주사를 처음 봤다. 그렇게 헤어졌다”고 털어놨다.

라디오스타 박나래.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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