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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 임요환 김가연 父 결혼 반대 이유는? “화내다 욕도 하셨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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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2 14:13
2015년 10월 2일 14시 13분
입력
2015-10-02 14:00
2015년 10월 2일 14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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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 임요환.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자기야’ 임요환 김가연 父 결혼 반대 이유는? “화내다 욕도 하셨다”
‘자기야’에서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이 아내인 배우 김가연과 결혼 당시 일화를 전했다.
1일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 백년손님’에서는 임요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요환은 아내 김가연과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임요환은 “장인어른의 반대가 심했다고 하더라”라는 질문에 “김가연(의 결혼)이 처음이 아니었고 딸을 사랑하는 마음이 각별해 두 번 실패는 보고 싶지 않으셨던 것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가연은 1995년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었지만 3년 만에 이혼했다.
임요환은 이어 “반대를 많이 하셨다. 김가연을 따라 인사를 가서 무릎을 꿇고 앉아 허락해달라고 했다. 어려서 오래가지 않을 것 같았는지 마음에 안 들어 하셨다”고 말했다.
임요환은 “나중에는 화를 많이 내셨다. 그것도 안 되니 욕도 하시더라. 이후 장모님과 딸이 지원사격을 해줬다”고 털어놨다.
임요환은 또 “다음해 추석에 갔는데 많이 달라지셨다. 꿇어앉으니 ‘임서방 편히 앉게’라고 하셨다. 그리고는 ‘여태 잘 지내는 것을 봐왔으니 믿고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하셨다”고 전했다.
자기야 임요환.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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